에너지효율화시장 확대에 따른 ESCO와 유틸리티 기업 간 경쟁관계 전망

유가가 110달러를 넘어섰고 환경문제는 전 세계의 핵심 이슈가 되었다. 다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에너지효율화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에너지효율화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인데 향후 누가 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인가? 그 경쟁 구도의 미래를 나름대로 짚어본다.


- 누구나 ESCO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 그러나 에너지 효율화의 선봉에 서있는 ESCO와 그 에너지시장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유틸리티 회사들간 경쟁구도에 관해서는 아직 자세하게 다뤄지고 있지 않음.

 

- 이러한 이슈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이유는 아직까지 ESCO와 유틸리티 간 관계가 협력관계에 비중을 높고 두고 있고, 유틸리티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ESCO사업을 확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 향후 에너지 효율화시장이 더욱 커지고 새로운 기술 시장이 형성될 경우, 유틸리티 업체는 ESCO와의 협력 관계 대신 경쟁 관계에 비중을 높게 둘 것임. 즉, 유틸리티 업체 스스로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의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됨.

 

- 유틸리티 업체는 에너지 공급차원에서의 효율을 넘어 소비 차원에서의 효율화에도 집중적으로 비즈니스 역량을 발휘할 전망. 소비차원에서 비록 수익성 감소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고양, 고객과의 관계 강화, 효율화 서비스로 인한 수익 개선 등 ROR을 높이는 면이 더욱 크게 부각될 것임.

 

- ESCO는 유틸리티 업체에 비해 고객망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그동안 쌓아온 에너지 효율 기술력에 있어 우세함. 따라서 편의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다양한 효율화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임.

 

- 유틸리티 업체는 ESCO와의 경쟁에서 여의치 않을 경우, 막대한 자금력과 에너지 시장에서의 헤게모니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ESCO를 인수합병할 전략을 보일 가능성이 높음. (미국의 경우 2003년부터 유틸리티 업체의 ESCO 인수합병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아직 ESCO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지 않은 IT 및 통신 대기업들은 기존 ESCO와 에너지 효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는 유틸리티업체들에게 향후 강력한 경쟁상대가 될 것임. (현재, 독일의 SAP이 에너지 솔루션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MS나 IBM 등 IT 대기업들이 이 부문에 대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SKT나 KT와 같은 통신업체들 또한 효과적으로 진입할 사업 모델을 구상 중)

 

- 이에 향후 에너지 효율 시장의 경쟁양상은 제각각 세력을 결집해나가는 가운데 대형 유틸리티업체 vs. 대형 ESCO업체 vs. 대형 IT 기업간 경쟁으로 경쟁구도가 재편될 것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8/04/15 13:44 2008/04/15 13:44
2008/04/15 13:44 미래를 보는 연습
0 0
Trackback URL >> http://ctrend.net/blog/trackback/158
코멘트 부탁드려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