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감정을 지니다

감정은 통신에 있어 본질적인 부분이지만 기계는 감정을 지니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유럽 연구자들에 의해 개발된 빌딩 블록 덕택에 감정을 느끼는 기계가 더 이상 공상과학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현재 거의 모든 이들이 어느 정도까지는 기계를 가지고 통신을 한다. 그것이 휴대폰, 컴퓨터일 수도 있고, 알아서 움직이는 다른 솔루션일 수도 있다. 그러나 통신(Communicaiton)은 기계의 단어이지 사람의 단어는 아니다.

기계가 감정을 갖게 하는 데 문제점은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연산처리능력이 크게 증가해야 하고, 기계에 더 많은 저장용량과 능력을 심어줘야 한다. 단지 인터페이스 기술 향상만 갖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전세계의 연구자들이 인간과 기계 간 인터페이스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진보는 순전히 기계적 측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유럽의 Humaine 프로젝트는 그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계에 소위 부드러운(soft) 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필요한 빌딩 블록이나 툴을 만들기 위해 다른 학문 분야의 전문가와 학자들을 결집시켜왔다.

EU가 재정지원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인 Roddy Cowie는 아직 아무런 도구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꺼번에 전체를 해결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이 문제는 매우 어려운 것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시스템은 큰 규모의 컴퓨터 프로그램들을 쓰고 기록할 줄 아는 기술력 있는 프로그래머들과 공학자들에 의해 개발된다. 그러나 그들은 인간의 감정을 정의하고 포착하는데 별다른 지식이 없다.

그들이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했을 때, 리코딩은 단지 감정이 일상 행동과 상호작용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리코딩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하는 코드들은 일상 삶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Humaine 프로젝트는 시작단계로 돌아가 철학, 심리학, 컴퓨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학제간 팀을 구성하였다. 심리학자들은 따분함에서 격분에 이르기까지 다른 감정 상태를 정의하면서, 사람들이 내뱉는 신호를 연구하고 해석한다. 뿐만 아니라 말할 때의 어조, 얼굴 표정, 시선과 같은 신호, 손짓이나 자세 등도 함께 다룬다.

이 모든 것들을 하나로 모았을 때, 감정을 해석하고 반응할 수 있게 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그다음 통신전문가들이 컴퓨터 애니메이터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것은 20년 내지 30년 동안 완전한 결실을 맺지 못할지도 모르는 매우 복잡한 프로젝트를 간단히 설명한 것이다.

Cowie는 그들이 복합 양식을 이용해 감정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왔으며, 현재 인식기술의 첨단에 올라섰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인식기술 중에서 몇몇은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스코틀랜드와 이스라엘에서는 이어폰과 마이크가 달린 PDA로 박물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다른 형태의 디스플레이에 대해 방문객들이 보이는 관심도를 모니터하고 그 관심도에 따라 반응을 달리한다.

독일의 또 다른 박물관에서 Max라고 불리는 커다란 아바타가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면서 프리젠테이션의 묘미를 더한다. Cowie에 따르면 Max는 그렇게 지능적이지 못하지만, 매우 유쾌하고 아이들로부터 인기를 크게 받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또한 비디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모니터하는 기술을 사용하고, 그 결과에 따라 디자인을 향상시켜왔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관심 정도를 모니터하고 대응하거나,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때 사용자 친화적인 매뉴얼을 제공하는 등 교육자 중심 강의가 발전해왔다.

Cowie는 사람들이 보통 이러한 작업들이 인간과 기계 간 완전한 상호작용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그런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Humaine의 철학자들이 주의 깊게 인간과 기계가 완전한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왔다고 덧붙였다. 설령 그런 방향으로 간다고 할지라도, 분명 조만간 이루어질 일은 결코 아니라고 Cowie는 강조한다.

그러나 감정을 갖고 있는 기계는 오늘날 지속적으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Cowie와 그의 동료들은 이미 음성을 이용해 제대로 상호소통 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고안할 새로운 프로젝트를 세웠다. 여기에 다른 프로젝트가 가져다 준 음성인식기술의 새로운 진보가 절실히 요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기계와의 양방향 소통이 점점 더 확산되면서 감정적 요소는 결코 무시될 수 없는 요소가 되고 있다. 감정은 컴퓨터 과학 발전에 있어 기본적인 고려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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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2 12:19 2008/04/12 12:19
2008/04/12 12:19 IT Trend/Hard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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